아시아 기업들이 직장 내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3가지 방법

직장 내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면서 아시아 기업들이 예방적 솔루션을 마련함으로써 정신건강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낙인을 없애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MB(Mercer Marsh Benefits)의 피플 리스크 보고서(People Risk Report) 최신호에 따르면, 2024년 아시아 지역의 인사 및 리스크 관리 담당자들은 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6번째로 심각한 인력 관련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20위에서 크게 상승한 순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효과적인 이니셔티브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그쳤습니다.

아시아 지역 직장 내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3가지 유용한 팁

스트레스나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직원은 업무 몰입도가 떨어지고 집중력이나 올바른 의사 결정 능력이 저하될 수 있기에 직원들의 정신 건강 악화는 기업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직장 내 정신 건강 문제는 생산성 저하, 의료비 청구 부담 증가, 심지어 퇴사율 상승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정신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는 업무 압박, 사회적 낙인, 돌봄 의무 등이 지목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전 세계적으로 매해 120억 일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연간 약 1조 달러의 생산성 손실로 이어집니다.¹ 이처럼 정신 건강이 조직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아예 치료 자체를 받지 못하는 치료 격차가 최대 90%에 달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²

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기업의 경우, 정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투자한 1달러당 4달러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³ 즉 기업은 복리후생 지출 비용을 웰빙 투자로 전환하여 정신질환 예방과 상담 프로그램 제공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 가지 효과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1. 기술을 활용한 정신 건강 지원 강화

MMB 직원 건강 및 복리후생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성인의 61%가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겪는다고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지원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례 연구: 앱 기반 솔루션을 통한 심리 상담 서비스 접근성 개선

교대 근무자, 일선 담당자, 고위 경영진 등 다양한 직책과 문화적 배경의 폭넓은 직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홍콩 소재 한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은 회사 차원의 개입과 긴급 치료 등으로 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이 회사는 앱 기반 정신 건강 솔루션 제공업체인 MMB와 협력하여 직원들이 학습 경로, 도움 세션(rescue session), 가이드 일기, 가상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대일 치료 세션 등 다양한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앱을 통해 제공되는 리소스와 상담 서비스는 20개 이상의 언어로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제공되므로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앱에서 오가는 정보는 철저히 기밀로 유지되기 때문에 직원들이 본인의 정신 건강 문제가 알려져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정신 건강 앱을 통해 제공된 솔루션은 출시 두 달 만에 20%의 활용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정신 건강 상담 및 이니셔티브 제공 - 유연한 복리후생 혜택

Mercer의 글로벌 인재 동향(Mercer’s Global Talent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근로자가 겪는 번아웃의 주된 원인으로는 피로, 과도한 업무량, 일과 삶의 균형 파괴가 꼽혔습니다. 또한 직원들은 보다 적절한 웰빙 혜택을 위해 10%의 임금 인상을 기꺼이 포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대만의 한 회사는 정신 질환 문제와 정신과 상담이 금기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신 건강 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사례 연구: 유연한 복리후생 혜택을 통한 정신 건강 치료 격차 해소

대만에서 정신 건강 상담 비용은 장애가 아닌 한 국민건강보험(NHI)에서 보장되지 않습니다.⁴ 개인 상담 비용도 시간당 미화 65달러(TWD 2,000달러)를 웃돌 정도로 비싸 상당한 본인 부담금 때문에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 예약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 개입을 통해 정신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대만의 한 회사는 MMB와 제휴하여 회사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에 정신 건강 상담 서비스를 포함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직원 지원 프로그램(EAP)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기마다 정신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와 인터랙티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정신 건강 사안에 관한 건설적인 대화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원 만족도가 무려 99%에 근접할 만큼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3. 선제적 대책 마련 - 직장 내 정신 건강 문제 예방하기

정신질환을 둘러싼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예방 차원의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을 정신 건강 홍보 대사로 양성하여 직장 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교육을 받은 홍보 대사는 정서적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지만 도움을 요청하기를 주저하는 동료 직원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동료들이 마음을 열도록 도움으로써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공감과 같은 필수적인 소프트 리더십 스킬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직원 사기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주위의 관심과 배려 속에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다는 느낌은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 교육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 특히 간병인들도 건강한 업무 범위 내에서 업무량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갖춘 활기찬 인적 자원을 육성하세요

직원들의 정신 건강 예방 및 웰빙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직원들이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세요. MMB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자율 상담을 원하시면 지금 바로 MMB 담당자에게 문의하세요.

^{1 World Health Organisation (2022), Mental health at work.}

^{2 Channel NewsAsia, 1 in 7 in Southeast Asia live with a mental health condition, treatment gap in some countries is ‘huge’: WHO official}

^{3 NORC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National Safety Council and NORC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Announce New Mental Health Cost Calculator to Demonstrate Why Investing in Mental Health is Good for Business}

^{4 Taipei Times, Boosting coverage of mental health}